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PR CENTER
고객 여러분께 품질과 신뢰로 보답하겠습니다.

What's New

  • 제목
  • S&T중공업, 풍력발전용 파워트레인 독자기술 개발로 사업다변화
작성일
2009-04-15
조회수
3,860


▣ 풍력 기어박스 등 최첨단 설계의 파워트레인 신제품 독자개발 박차

▣ 2011년부터 세계시장에 2MW~5MW 중대형급 풍력 파워트레인 차례로 공급예정

▣ 2013년까지 연구개발 및 설비 증설 등에 총 300억원 규모 단계적 투자 계획

 

S&T중공업(003570)이 풍력발전용 최첨단 파워트레인을 독자기술로 개발하며 핵심역량에 기반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S&T중공업은 내년도 독자개발 완료를 목표로 풍력발전기의 핵심기술 부품인 기어박스(증속기)등 최첨단 파워트레인 제품을 자체 설계중이며 시제제작과 시험평가, 국제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11년부터 국내외 풍력발전기 시장에 2MW~5MW 중대형급 파워트레인 신제품들을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S&T중공업은 풍력발전용 기어박스와 함께 피치(Pitch)감속기, 요(Yaw)감속기, 유압식 제동장치(Hydraulic Brake System), 열교환기(Heat Exchanger) 등 풍력 핵심 구성품의 독자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연구개발 및 설비 증설 등에 총 3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S&T중공업은 지난해부터 750kw급 풍력발전기의 Rotor Hub를 개발, 생산한 데 이어 1.65~2MW급 기어박스 하우징(Housing)과 커버(Cover) 등을 독일과 핀란드의 풍력발전기 전문업체로부터 개발, 생산 의뢰를 받아 현재 샘플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풍력 핵심부품사업에 소리 없이 진입해 왔다. 또한 풍력 감속기용 대형기어류까지 가공할 수 있는 최첨단 대형 공작기계 5대를 수주해 금년 10월을 목표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S&T중공업은 부사장급 CTO(Chief Technology Officer)를 단장으로 박사급 연구원 3명을 다음달 4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Windpower 2009’ 행사에 파견해 최근 풍력기술 개발동향 및 시장조사분석을 비롯해 Vestas, GE Wind 등 풍력메이저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CTO 김영덕(57세) 박사는 “S&T중공업의 경우 ▲첨단방위산업 및 상용차분야에서 40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핵심 기술력과 연구인력 ▲풍력기어박스 기술과 밀접한 사업분야에서 확보된 독자설계능력 및 개발경험 ▲최첨단 시험장비와 설비, 개발 소프트웨어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 면서 “이러한 핵심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연관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풍력발전용 파워트레인의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박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500마력(1.2MW급) 차기전차용 6단 자동변속 기어박스 설계기술과 한국형헬기(KHP) 기어박스(감속기)의 연구개발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융합화, 복합화해서 올해 고(高)신뢰성의 최첨단 풍력기어박스 독자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시제품 개발과 시험평가를 진행해 2011년부터는 세계 풍력시장에 본격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성장동력 사업진출에 따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등 개발소요비용의 리스크가 국내외 경쟁사보다 낮아 제품가격과 신뢰성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풍력증속기는 저속과 고토오크 입력을 유성치차배열로 증속한 후, 최종 헬리컬기어를 사용해 고속과 저토오크 출력으로 변환해 최대 100∼120배까지 증속이 가능한 기어박스”라며 “발전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풍력발전기의 파워트레인 핵심 구성품 중의 하나로 최소 20년 이상 고품질의 신뢰성을 요구하는 High Risk, High Return 개발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는 풍력 파워트레인 완제품 독자설계 개발, 제조능력을 가진 전문업체가 거의 전무한 상태로 국산화 수준도 낮아 대부분 해외완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계적으로도 풍력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이 한정되어 있어 증속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S&T중공업의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에 비추어 볼 때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